『사립 키보가미네 학원(希望ヶ峰学園)』
몇 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각 분야의 유망한 인재를 끊임없이 배출해낸 전통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분야의 초일류 고교생을 모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정부공인의 초 특권적인 학교.
이 학교를 졸업만 하면 남은 인생은 무조건 성공이라고 까지 불리고 있다.
나라의 장래를 짊어질 "희망"을 길러내는 일을 목적으로 한 그야말로 희망의 학원.
이 거대한 학교는 도시 한복판에서도 일등급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마치, 그 곳이 세계의 중심이라도 되는 듯이…
이 곳의 입학 자격은 2가지.
1) 현역 고교생일 것.
2) 각분야에 있어서 초일류일 것.
신입생 모집따위 하지도 않고, 학교측에 스카웃 된 학생만이 입학을 허락받는다.
『배틀로얄(BATTLE ROYALE) 프로그램』
근미래. 줄어드는 자원에 비례해 인류의 수는 증가하고 있었다.
발전하는 국민 의식. 빈부 격차에 대한 반발. 경쟁이 없는 사회. 소모되기만 하는 자원. 그에 비해 늘어나기만 하는 '인적자원'.
그 중에서도 극동의 섬나라인 일본에 이르러서는 그 현상이 극심해지는 형편이다.
그에 일본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배틀로얄 프로그램.
배틀로얄 프로그램의 의의는 간단하다.
1)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생존의지를 이용한 경쟁 의식 상승.
2) 불필요한 인적자원의 감소. 인재 중의 인재만을 남게 한다.
3) 정부의 인간을 키워낸다. 살아남은 인재들은 졸업 후 정부에서의 지위를 보장한다.
인재 중의 인재만을 남긴다는 목적. 그 목적에 따라 최종적으로는 인재만이 모인다는 키보가미네 학원으로 창끝을 돌린다.
현재 일반 학교에서의 일반 프로그램은 모두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총 100번의 프로그램 완료. 생존자 91명)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대망의 특별 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키보가미네 학원의 평의위원회와는 이미 모든 ■■을 마친 상태.
영광이 될 0번 프로그램의 시기와 대상은, ≪소거≫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