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스오우 시하츠 [蘇王 始撥]

 

​성격:

• 기본적으로 사교성이 좋고 발랄하다. 어느 정도 들떠있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음. 조금은 과장된 어조와 리액션.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많은 분야에서 학구열을 보인다. 단, 그 응용을 소위 덕질에만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 흠. '마음껏 덕질만 할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라는 것이 모토이다. 실제로 초고교급 피규어원형사로 인정받는 자신의 삶을 성공한 삶이라고 여기고 있다.

• 어떤 주제로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경향이 있다. 그럴 때면 눈에 띄게 대화를 피한다.

• 가볍게 말을 내뱉는 경향이 있다. 단, 타인의 정보나 비밀들이라면 입이 무거워짐.

• 기본적으로 밝은 사람이지만 주변 상황이나 사람들에게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스킬: [동기화]

• 패시브(파괴되면 다시 사용할 수 없다).

• 자신의 몸과 같은 피규어는 '마마 그 자체'로 프로그램이 인식한다. 피규어와 같은 장소에 있을 경우 '모든 데미지를 피규어가 받는다', 피규어와 다른 장소에 있을 경우 피규어와 마마는 각자 따로 인식된다.

• 피규어의 체력은 50, 회복 불가, 행동 불가. 피규어가 파괴되는 경우 마마에게 30pt의 공포·스트레스 지수.

 

과거:

• 어릴 적부터 어딘가 서툴렀던 시하츠는 남들보다 일찍, 깊게 2D의 세계로 빠지게 된다.

• 어릴적부터 갖은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지만 자신은 게임의 주인공이며, 나머지는 자신의 해피엔딩을 위한 엑스트라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며 견뎌왔다.

• 초등학교 4학년 무렵의 어느 날, 시야가 게임 플레이 화면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시하츠는 게임 주인공인 자신을 조종하고있는 누군가가 있을거라고 맹신하게 된다. 그러다 '사실 내가 게임 플레이어라면? 내가 게임에 너무 몰입해서 게임을 일상이라고 느끼는 걸수도 있잖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의 진짜 인생은 잠든 다음의 바깥세상에 있을거라고 믿는다.

• 피규어 조형을 시작한 계기는, 우연히 길을 지나다 진열된 피규어를 보고는 게임 캐릭터인 자신은 이렇게 생생히 살아있는데, 고작 모형으로 취급되는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었다. 일종의 동질감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숙한 시절에 '캐릭터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야' 라고 했던 일이 있었는데, 온라인에서는 실력도 없는 게 자아도취 성향이 심하다고 욕을 먹게 했지만 사실 이런 성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일례.

• 결과적으로 이런 미친 사고는 아주 빼어난 실력이 아니더라도 '피규어가 왠지 살아있는 것 같아' 라는 느낌을 느끼게 만들었고, 중학교 1학년 때 스승님을 만나 정식으로 조형을 배우게 되었다. 스승님은 시하츠의 광기를 인정하고 그것이 재산이라고 말했던 유일한 인물로, 지금도 시하츠에게서 상당히 노동착취를 하고 있지만 시하츠는 신경쓰지 않는 모양.

 

기타 사항:

1. 자신은 게임 주인공이고, 지금의 모습은 그저 캐릭터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 인간관계나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게임 스토리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흥미진진하다고 느낌.

• 하지만 자신은 주인공이기 때문에 주변 상황에 따라 두려워하기도 하고, 용기를 내기도 하는 등 주인공다운 태도를 보이려고 노력한다.

• 주인공다움에 집착한다.

2. 정신적으로 지칠 때마다 더 꿈에 의존하려고 한다.

• 꿈이라고 생각하는 그 시간이야말로 현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 날이 갈수록 꿈 너머의 자신에 대한 상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3.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 자신은 주인공이고, 플레이어인데,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엑스트라인 줄도 모른다며 무시한다.

4. 진짜 친구에 약하다.

• 집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에서도 드러나는 점이지만, 자신이 가상이라고 생각하는 현실에서 진짜 친구를 만들어버리면 자신의 세계관에 근본적인 오류가 생기기 때문에 진짜 친구에 약하다. 생길 일도 없었지만.